초경량의 우수한 퍼포먼스 울트라북 X270

초경량의 우수한 퍼포먼스 울트라북 X270

드디어 샀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노트북을 구매하고 말았다.

느리고 속이 터지는 노트북을 바꾸는 일, 얼마나 신나는가!

 

나는 노트북이 필요했다. 노트북이 너무 느려 SSD로 교체를 해도 그 답답함..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을 먹고 질렀다. 씽크패드로, 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다.

 

 

25년의 역사를 가진 씽크패드다. IBM에서 2005년에 레노버에서 인수 후 매년 생산되는 제품이다. 신기술의 과감하게 도입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 특별한 키보드와 트랙 포인트(일명 빨콩) 은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을 이루었지만 결국 IBM은 2004년에 레노버에 인수되면서 예전 가격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진 편이지만 마감이 일정치 않으며 뻔하기도 뻔한 A/S는 보너스다.

내가 선택한 사양은 i7-7600U, 16GB DDR4, 카메라 추가, 지문인식 추가, FHD디스플레이 추가… 등등 저장장치 제외하고 모두 풀옵?을 달았다.(미쳤지..미쳤어..)

 

 

저장장치는 500GB 하드디스크에 256GB SSD도 추가했다. SSD추가는 필수적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아.. 이 영롱한 자태를 보았는가? 바로 제품을 꺼내보자.

 

 

제품을 꺼내면 어댑터와 추가 배터리,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어댑터라도 비닐에 씌어 있으면 새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거 없다. 정말. 저렇게 들어 있다. 다행히 배터리라도 씌어 있어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이것이 정령 180만 원 후반대 가격의 노트북 구성품인가..(할인받아 150..) 정말 정직하게 내가 추가한 후면배터리와 어댑터, 노트북 이게 끝이다. 정말 정직하다. 4g LTE 모델이니 유심 핀이라도 넣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댑터의 크기는 발전할수록 작아지는 것 같다. 나는 배터리를 추가하여 스펙상 최대 21시간이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다. 즉, 하루 정도는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하지만 배터리가 커지면 무게를 잃어야 하는 단점이 생긴다.

 

 

노트북 왼쪽에는 전원 포트, 방열구, USB type-C, HDMI, USB 3.0 type-A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이어폰잭, USB 3.0 type-A, 유심트레이, SD카드 리더기, 이더넷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전원 포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맥 제품처럼 USB type-C 포트에서도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씽크패드에만 있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 바로, 트랙 포인트 일명 빨콩이다. 키보드 타이핑을 하다 마우스로 손이 이동하는 동선보다 트랙패드로 옮겨가는 손의 동선이 짧아 타이핑에 최적화된 입력장치라고 하나, 취향에 각기 다를뿐.. 나는 3년 전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트랙 포인트가 불편하기보다는 터치패드보다 편리하고 익숙하다. 또한 지문인식이 있어 Windows Hello를 사용하여 암호 입력 없이 지문으로만 윈도우 로그인이 가능하다.(정말 순식간이다.)

 

 

사용하던 X200과 새로 구입한 X270이다. 7세대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비슷하다. 변했다고 생각하면 변한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현재 X270을 사용하여 포스팅하고 있지만 키감은 예전 X200이 훨씬 더 좋은 타이핑을 보여준다. 하지만 X270도 나쁜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 익숙하지 못함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태블릿과 노트북을 왔다 갔다 하는 2in1 제품이나 서피스처럼 태블릿 형태의 노트북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나에게는 모니터와 키보드가 같이 붙어있는 노트북 제품을 선호한다. 서피스를 구매하려 했지만 역사가 깊지 않은 결과 문제가 많다고 한다. 키보드가 갑자기 인식이 안 되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얼어버리거나 배터리가 줄줄 새거나 등등.. 골치 아픈 것 보다는 시원하게 검증된 노트북을…(애플 맥북 같이?)

 

아무튼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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